최근 인터넷에서 한국의 저출산에 대해서 사람들의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다
돈을 줘야된다 집을 줘야된다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30년간의 장기 추세를 따라 만들어진 변화이기 때문에 꼭 이거 때문이고 이거만 고치면 된다는 마인드로 접근은
너무 단편적으로만 바라보는거 같다
육아에 대한 마인드를 오로지 비용으로만 보고 있는게 현재인데
당장 부모에게 현금 주거 지원을 한다면
결론은 육아용품과 부동산 가격 상승 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
누구는 A때문에 누구는 B때문에 출산을 안하고 결혼을 안하고 그 이유의 갯수는 사람 수만큼 있을 것 이다.
이번에는 그중에 하나인 수도권 집중을 육아현실에 맞추어서 한번 기록해보겠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오는 경기도 인구변화이다
이분들은 다 어디서 왔을까
전국 광역시 및 인근시도에서 모였을 것이다.
이유는 직장이 수도권에 많이 있기 때문에 + 남들 다 올라가니까
나이드신 부모님 놔두고 수도권에 혼자 올라와서 결혼하고 맞벌이를 하려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부부 둘이서 맞벌이를 하면서 부모 도움 없이 육아를 한다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진다
둘 다 육아때문에 일을 그만두는건 생계유지가 안되서 불가능에 가까우니까
한명이 우선 1년은 육아휴직을 한다
출산휴가 + 유급 육아휴직이 1.3개월(이렇게 되는 직장도 사실 몇 없다) + 무급육아휴직 알파
까지는 그래도 사람이 더 필요하진 않다
이후에 스케쥴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정확하진 않지만 대충 이렇게 돌아간다
저기서 아기 탭에 ??라고 나와 있는 부분이 엄마아빠가 케어할 수 없는 시간대다
이 시간을 도우미나 별도 시터를 써야 한다
부모님이 멀리 사셔서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면
그렇게 되면 한명의 벌이는 오로지 아기에게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요즘 한국인 베이비시터 쓰는 값은 직장인 평균 월급하고 별 차이가 안난다
아파트 대출금은 누가 갚고???
여기서 누군가가 육아기 단축근무를 쓸수 있거나 직장어린이집이 있거나 유연근무를 한다면
베이비시터 비용은 줄어들지만 모두에게 열려있지는 않다
여기에 추가로 아기가 아프면 회사에도 자꾸 빠지게 되고 병간호 하다 보면
맞벌이 해도 당장 돈도 안모이고 이도저도 안되고 한명이 버는 외벌이 테크를 생각 안할 수가 없다
결국 외벌이 육아 VS 맞벌이 딩크 에서 소득이 애매하다면 후자를 더 선택하게 되고
모두가 걱정하는 낮은 출산율로 나오게 된 것이다
출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여러 케이스가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많을거 같은 케이스를 하나 찾아보았다.
꼭 해야하는가? 왜 해야하는가? 나 대신 세금 내줄 사람이 필요해서? 논의가 되는거 자체가 안타깝지만
출산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케이스에 대해서는 안나올 수 있게 신경을 쓸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중요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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