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에 우량주로 알려진 오스템임플란트가 큰 사고를 쳤다.
많은 사람들이 이 뉴스를 보고 대충 사안은 알고 있고 범인도 잡혔고 회수 할수 있는 금액도 나온 것 같다
단독범행이라 주장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횡령한 돈을 가지고 주식투자로 이미 날린 이상 메꿀 방법은 없는거 같고
이번에는 재무제표에서 먼저 알려줬던 오스템임플란트의 리스크에 대해 알아보자
1. 부채율이 높다
이 회사의 특징은 유보율도 높은데 부채비율도 높다.
오스템임플란트 재무제표 요약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았다
전부 출처는 네이버증권이다
부채비율은 보통 100언더, 업종에 따라 200 언더 // 유보율은 600정도면 양호한 회사로 분류하지만
오스템을 보면 400프로 // 800프로에 달하는 부채비율 // 유보율도 3200에서 4000대에 이른다
해석하면 쌓아둔 돈이 많은데 빚도 많이 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채비율이 높기로 유명한 업종이 항공이다.
비행기를 리스하여 영업을 하는데 이게 전부 부채이기 때문에 높은 부채비율이 용인되는 섹터이다
대한항공 재무제표를 확인해보자
대한항공은 항공업의 특수성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편에 속한다.
또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업종처럼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도 않은데
저렇게 많은 부채비율은 사실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동종업계인 덴티움을 확인해보자
확실히 오스템에 비해 양호한 부채비율이다
2. 충당금 이슈 발생전과 - 돈이 어디로 새고있다
19년에 재무 관련하여 이런 기사가 있었다
사상 최대 매출에도 뜬금 어닝 쇼크를 만든 대손충당금
대손충당금은 떼인 돈뿐만 아니라 떼일 돈까지 예상해서 금액을 측정하는데
못받을 돈이라고 처리해버린 것이다.
이때부터 회사의 현금이 새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올해도 현금 1300억이 회사를 빠져나갔다
사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일 수 있다 그러나 그중 유동자산보다 금융부채가 더 많다
그러면서 사채를 땡겨서 현금을 땡겼다
이미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회사가 사채를 땡기고
금융부채와 사채로 현금을 흡수 한다는건
이미 어디서 돈이 새고 있으니 더 필요한 부분을 땡겼을 것이고
재무 이슈 외에 CEO 리스크도 있지만 여기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아무튼 주주들의 자산손실이 최소화 하는 선에서 이 사건이 마무리 되고 확실한 수사와 처벌을 통해서
우수한 투자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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